안녕하세요 spocify입니다.
오늘은 어깨 찝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헬스장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보시는 측면 어깨 운동인 레터럴레이즈
덤벨을 들고 팔을 측면으로 들어 어깨를 90도에 가까이 외전 시켜 삼각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이 어깨를 외전 시키는 동작에서 어깨는 굉장히 불안정 해지게 되고
회전근개가 약한 분들의 경우 어깨의 충돌이 발생하고 이는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왜 충돌이 발생할까요?
어깨 충돌 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이란?
팔을 들어올릴 때 견갑골의 견봉과 상완골의 대결절부의 마찰이 발생하여 염증이 유발되는 병적인 상태를 어깨의 충돌증후군이라 합니다.
이러한 마찰은 견봉과 대결절부 사이에 위치하는 회전근개 힘줄(극상건, 극하건의 일부)
견봉하 점액낭 등에 염증 및 손상을 초래하며 이는 어깨의 통증 및 불안정성을 야기하게 됩니다.
어깨 충돌증후군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어깨의 외전 시 회전근개의 작용과 운동형상학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게 되면 어깨의 운동형상학에 대하여 알 수 있습니다.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에 있어서 어깨의 roll and slide 작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볼록-오목 규칙) convex-concave rule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오목면에 대하여 볼록면의 움직임은 roll and slide 방향이 반대
볼록면에 대하여 오목면의 움직임은 roll and slide 방향이 같습니다.
따라서, 그림을 보시면 어깨뼈의 오목면에 대해서 볼록면을 가지고 있는 상완골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roll and slide 방향은 반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roll and slide를 정상적으로 일어나게 하기 위한 어깨의 구조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회전근개 중 하나인 극상근입니다.
극상근의 경우 극상와에 붙어있는 근육으로 어깨의 외전시 상완골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상완골이 roll 작용을 할 때, 반대로 slide 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림 A의 경우, 극상근이 정상적으로 slide 작용을 만들어 냈을 시 봉우리밑 주머니가 정상적으로
찝히지 않고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 B의 경우, 극상근의 약해져 제대로 된 slide작용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봉우리 밑 주머니가 찝히는 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을 유발하고 자극이 계속되면 통증이 유발됩니다.
위 사진은 어깨의 외전 운동이 22도가 넘을 시 상완골이 1도 위쪽으로 병진운동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상완골이 위쪽으로 병진운동을 하게 되고 극상근이 slide 작용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봉우리 밑주머니와 극상근은 눌리게 되겠죠?
따라서 어깨충돌증후군이 있으신 분들은 회전근개 강화운동을 시도해보세요!